전남도,‘숲 속의 전남’성공 위한 자문단 떴다

"임업·환경·경관 등 전문가 21명 산림정책자문위원회 구성"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는 브랜드 시책인 ‘숲 속의 전남’만들기 실천과 각계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 수렴으로 산림행정 발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제2기 전라남도 산림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 1일 위촉식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제2기 전라남도 산림정책자문위원회는 ▲현장에서 직접 활동하는 전문가들의 현장 속 이야기 ▲산림사업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숲 속의 전남’만들기의 구체적 실천 방안 ▲각종 현안사업 자문 ▲제도 개선 과제 발굴 등 단순한 자문기구가 아닌 미래 산림 비전 수립을 위한 준비기구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산림정책자문위원회는 산림 정책·경영, 목재 이용·가공, 경관·생태·환경·조경, 임산물 가공·유통, 사방·경관복원 등 실무경험이 많은 21명의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2년간 활동한다.이날 첫 회의에서 장철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기후변화 대응 탄소흡수원으로서 산림의 조성과 이용, 6차산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화 방안’을 제안했다.이정 순천대학교 교수는 ‘남도의 아름다운 숲 베스트 10 선정·홍보’를, 배현미 목포대학교 교수는 남도문예 르네상스 일환으로 추진하는 한국전통정원 조성에 대해 남도의 아름다운 정원 조사를 토대로 정자문화의 근본을 바탕에 두고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안기완 전남대학교 교수는“숲 속의 전남 만들기 사업에 민간 참여 확대를 위해서는 기업의 역할과 초·중·고 학생들의 참여 유도가 무었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전라남도는 이달부터 자문위원들의 자문을 받아 도민이 알기 쉽게 나무 정보를 제공하고, 민간 주도 나무 심고 가꾸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매달 ‘이달의 나무’를 발표 할 계획이다.전종화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숲 속의 전남 만들기 성공적 추진을 위해 산림정책자문위원회의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다양한 현장 속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소통과 협업으로 산림사업의 발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제1기 전라남도 산림정책자문위원회는 5차례 간담회를 진행, 57건의 정책 제안을 했으며, 이 가운데 34건이 사업에 반영됐고, 23건은 현재 제도 개선 등 세부사업 계획이 마련돼 추진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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