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목표 대비 2배로…2000만명 조기 달성으로 상향조정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지난해 사상 최대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관광객 유치 목표를 조기달성한 일본이 오는 2030년까지 60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일본 정부는 30일 오후 각계 관료들과 전문가들을 모아 관광 비전 구상회의를 열고 이같이 목표를 설정했다. 기존 외국인 관광객 목표는 2020년까지 2000만명, 2030년까지 3000만명이었지만 이를 두 배씩 늘려 각각 4000만명, 6000만명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1973만명을 기록, 2020년 목표를 5년 앞서 미리 달성해버렸기 때문이다. 예상 이상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해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급선무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해부터 '관광 입국'을 통해 경제를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마련하고 입국 심사 신속화·민박 규제 완화 등 다양한 관광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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