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코콤, 스마트홈 융합 서비스 내놓는다

SK텔레콤과 코콤은 28일 골든서울 호텔에서 열린 체결식에서 SK텔레콤 조영훈 Home사업본부장(사진 오른쪽)과 코콤 고진호 부사장(사진 왼쪽)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홈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br />

SKT, 홈네트워크 전문기업 코콤과 스마트홈 업무 협약 체결개방형 스마트홈 서비스와 연동된 지능형 홈네트워크 시스템 등 개발 계획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SK텔레콤이 스마트홈 서비스 보급 확대를 위해 국내 3대 홈네트워크 전문 기업인 현대통신, 코맥스에 이어 코콤과도 손을 잡는다. SK텔레콤과 홈네트워크 전문기업 코콤은 스마트홈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홈 서비스와 연동되는 ▲지능형 홈네트워크 시스템 개발 ▲스마트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설비 구축 등 주거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모델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코콤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은 난방, 조명, 원격검침, 방범 등을 위해 집안의 여러 기기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월패드를 통해 통제하는 시스템이다. 양사는 코콤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에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연동해 사용자들이 하나의 앱(App)으로 집안의 가전 기기들을 통합·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사는 우선 오는 8월 위례신도시에 위치한 신규 입주 단지 500세대에 스마트홈 서비스가 연동되는 지능형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공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입주자들은 귀가 시 스마트홈 앱을 귀가모드로 전환하면 날씨 정보에 따라 냉난방기기를 조절할 수 있으며 외출모드로 설정하면 가전 기기들이 절전모드로 바뀌어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 특히 주간 단위로 제공되는 전기 사용량을 비교해 실제 사용량과 아파트 평균 사용량 대비 절감량 등도 확인이 가능하다. 양사는 코콤의 LED 스마트조명과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연동해 사용자들이 스마트홈 앱을 통해 원격으로 점등시간 및 조도를 조절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조영훈 SK텔레콤 홈(Home)사업본부장은 “코콤, 현대통신, 코맥스까지 국내 3대 홈네트워크 사의 합류로 주택시장에 스마트홈 서비스 보급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제휴로 2020년까지 국내 신규 분양 주택의 50% 이상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급해 스마트한 주거 문화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고진호 코콤 부사장은 “금번 SK텔레콤과의 제휴를 통해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강화해 차별화된 서비스로 주택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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