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안전예방 경험담… ‘안전 양천’ 특급 노하우!

양천구, ‘안전예방· 재난대응 우수사례 공모전’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아이가 누워만 있을 때도, 뒤집고 기고 걷고 할 때도, 두 팔 벌려 뛰어 다닐 때도… 언제나 안전사고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죠. 지난해 아이가 전기밥솥 콘센트 구멍을 젓가락으로 찔러 그만 전기가 통해 응급실에 가게 됐어요. 이후 남편과 함께 집안 곳곳 콘센트 구멍을 다 막았지요…”신정동 김모씨 이야기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생활 속 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지역사회 내 안전의식 확산을 위해 '안전예방?재난대응 우수사례 공모전'을 진행한다.공모 주제는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 및 재난발생시 대응했던 경험담’이다. 특히 구는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주민들에게 유익하고 교훈적인 에피소드를 모집할 계획이다.

포스터

응모분야는 ‘안전생활 실천사례’와 ‘재난발생 대응사례’다. 가정이나 회사, 지역사회 내 안전문화 인식 확산을 위해 노력한 이야기와 주민안전사고 체험담 및 대응사례, 지역주민 간 협업사례 등의 이야기를 모집한다. 응모는 안전사고 예방과 재난대응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양천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여 7분 이내 발표분량을 작성하고 방문, 우편, 전자메일 등으로 4월 22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사례는 1차 기본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5월6일(예정) 최종 확정되며, 결과는 개별 통보된다. 발표심사는 내용적합성, 구체성, 파급성, 창의성, 표현력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시상은 표창과 함께 최우수상 1명(30만원), 우수상 2명(각 20만원), 장려상 3명(각 10만원)을 선발하여 시상금을 지급한다. 구는 최종선정 후 5월13일 예정돼 있는 ‘안전문화 확산포럼’ 행사시 시상식과 함께 주민을 대상으로 우수사례 발표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후 ‘안전예방 우수사례집’을 제작, 안전교육 사업추진 시 교육 및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심의원 안전재난과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경험자의 이야기를 주민들과 공유해 안전사고 시 대처방법을 간접 경험할 뿐 아니라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한다. 양천구 안전재난과(☎2620-4385)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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