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너지설계차 채용해 무료 에너지 진단 서비스 제공
▲서울에너지설계사 진단 활동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종로구에서 곱창집을 운영하는 장모씨는 지난해 5월 상점 무료 에너지진단서비스를 신청해 서울에너지설계사를 통해 에너지진단을 받았다. 이후 7개월간 약 100만 원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었다. 불필요한 조명 사용을 줄이고 직사광선에 노출돼 있던 에어컨 실외기에 차양막을 설치했다.서울시는 2013년부터 서울에너지설계사를 채용해 무료 에너지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서울에너지설계사는 상점과 중소형 건물을 찾아가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며 경험을 쌓은 뒤, 서울시 근무 경력을 디딤돌 삼아 일반 기업에 취업하거나 창업을 하게 된다.지난해 서울에너지설계사의 진단 서비스를 받은 사업장은 1412개소로 연간 사용량 중 97만9498㎾h가 줄었다. 이는 이산화탄소배출량 460t을 감소시킨 것과 같은 효과다.올해 서울에너지설계사 4기는 양성교육과 필기시험과 면접을 통해 50명이 선발됐고, 집중 훈련을 거쳐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에너지진단 서비스를 원하는 상점, 교육·보육 시설 등은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홈페이지(//energy.seoul.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에 전화(2133-3718,3719) 혹은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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