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동작갑 출마선언…'국정원 반드시 개혁'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김병기(사진) 전 국가정보원 인사처장은 28일 제20대 4ㆍ13총선 서울 동작갑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정의로운 나라, 시민을 지켜주는 정치를 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더민주는 이 지역구 현역인 전병헌 의원을 컷오프하고 '외부인재 영입 18호'인 김 전 처장을 전략공천했다.김 전 처장은 "(이명박ㆍ박근혜 정부) 8년 간 정치적 핫 이슈에 늘 정보기관(국정원)이 등장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정보기관이 특정 정권의 전유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김 전 처장은 이어 "비밀주의 뒤에 숨는 정보기관은 반드시 무능해진다"면서 "국정원을 아는 제가 국정원 개혁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김 전 처장은 동작갑 유권자들을 향해 "박원순 서울시장, 이창우 동작구청장과 손잡고 동작구를 밝게 만들겠다"면서 "동작구는 잠재력이 크고 그만큼 할 일이 많은 지역"이라고 말했다.김 전 처장은 ▲경전철 포함 지하철 교통망 강화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구축 ▲동작구의 명품문화도시화 ▲노량진 변신 프로젝트 등을 지역구 공약으로 제시했다.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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