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선희기자
[김승남 의원]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김승남 의원이 28일 경선 결과에 대한 불공정을 문제삼아 국민의당을 탈당할 예정이다.김 의원은 이날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불공정 경선에 대한 지역민의 반발이 크다"며 탈당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경선 불복'이라는 비판 여론도 있긴 하지만, 그보다 국민의당 경선이 불공정했고 그에 따라 탈당을 해야 한다는 지역민의 요구가 더 컸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경선 불공정의 배경으로 "(나를 포함해) 고흥·보성 출신 후보 두 명과 황 의원이 겨루는 구도는 불공정했다"며 "당에서 이를 파악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지역민과 상의해볼 것"이라면서 "(더불어민주당) 복당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19대 총선에서 고흥·보성 선거구에서 당선된 김 의원은 선거구 재획정 결과에 따라 같은 당의 황주홍 의원의 지역구인 장흥·강진과 합쳐졌다. 이에 치러진 경선에서 황 의원에게 패배해 20대 총선 후보 자리를 내줬다.<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5121414421940443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