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의원.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유승민계 무소속 조해진 의원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옥새 투쟁'을 비난했다. 25일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조 의원은 "이미 (상황은) 끝난 게 아니냐"며 "모든 상황이 종료되기 전에 본인의 존재를 확인해주려 하는 외마디 소리를 질러보는 수준"이라고 김 대표에 대해 혹평했다. 그는 "그래봐야 몇 자리 안 되고 나머지 잘못된 수십 자리의 공천은, 이미 저를 포함해 다 끝난 상태"라면서 "이렇게 쏟아진 물을 주워 담는다고 해서, 몇 방울 주워 담는다고 본질에는 변화를 줄 수 없는 시점이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무성 대표가 할 것은 옥새를 갖고 투쟁하는 것이 아니라 '옥쇄'하는 것이다. 옥쇄는 자기의 모든 것을 버리고 싸우는 것이 옥쇄"라며 반면 몽니는 자기 거 챙길 건 다 챙기고 나서 저항하는 게 몽니다. 김 대표는 '옥쇄' 투쟁을 했어야 국민의 지지도 받고 당 대표의 리더십이나 위상도 섰을 것인데 이미 그 시점이 다 지났다"며 김 대표의 '옥새 투쟁'을 몽니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본인과 본인이 가까운 분들이 다 공천을 받았고 그 다음에 하니까 공감의 강도가 낮은 게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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