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한 연출에 공간 활용까지… 웨인스코팅 인테리어가 뭐기에?

웨인스코팅 인테리어 양미라 집. 사진=tvN '내방의 품격'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최근 저렴한 비용으로 스스로 집 실내를 인테리어하는 '셀프 인테리어'가 각광을 받고 있다. 아울러 '웨인스코팅 인테리어'가 트렌디한 시공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웨인스코팅 인테리어는 흔히 '몰딩'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실내 벽 하단부에 사각 프레임 형태로 장식 패널을 덧대는 것을 말하는데, 비용 대비 장식 효과가 높아 인기가 좋다. 최근에는 다양한 시도가 많아지면서 바닥에서 1m 정도 높이로 프레임을 덧대던 방식을 바꾸고 벽면 전체에 몰딩을 입히기도 한다. 몰딩을 활용해 벽면을 분할한 클래식한 벽면은 대표적인 유럽풍 벽 장식법이다. 허리 몰딩으로 경계를 만들어 하단은 나무 패널을 덧대고 상단은 페인팅, 벽지 등을 시공하는 웨인스코팅 작업이다. 원래 스톤 건물에 공간 단열과 습기를 차단하기 위해 제작된 나무 패널에서 시작된 이 기법은 17~18세기 빅토리안 시대 영국에서 쓰였으며 최근 아파트와 카페 등에서 트렌디한 시공법으로 자리 잡았다.특히 몰딩의 높이, 두께, 분할 방식과 윗부분 마감, 페인팅으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낼 수 있고 죽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등 여러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눈에 잘 띄지 않는 공간에 패널링을 해 특별한 장식을 하기도 하고 벽의 하단부에 웨인스코팅을 하고 상단부에는 액자를 걸어 공간을 활용하기도 하는 것.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내 방의 품격'에서는 부티크 실내장식의 포인트라면서 웨인스코팅을 셀프 인테리어로 완성해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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