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영기자
지난 9일 핵무기 병기화 사업을 지도하고 있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적대세력들을 무자비하게 조겨댈(힘있게 때리다) 수 있는 탄도로케트(로켓)들의 위력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대출력 고체로켓 발동기 지상 분출 및 계단분리 실험을 지도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24일 보도했다.김 제1위원장은 "로켓공업발전에서 새로운 도약대를 마련하였다. 영원히 잊지못할 날, 력사적인 날"이라며 "(앞으로) 원쑤들에게 무서운 공포와 전율을 안기는 국방과학기술성과들을 다단계로 연이어 이룩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통신은 또 "우리 식대로 새로 설계제작한 발동기의 구조안전성과 추진력을 평가하고 이와 함께 열분리체계 및 타추종체계의 동작 특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고 설명했다.특히 통신은 "예측값과 측정값이 놀라울 정도로 일치됐으며 모든 과학기술적 지표들에 완전히 부합된다는 것이 확증됐다"고 강조했다.한편 현지지도에는 리병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홍영칠 당 부부장이 김 제1위원장을 맞았다.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