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1일 쇼박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제시하며 분석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17년 EPS(주당순이익) 408원에 26배(지난 4년 평균에 30% 할인)의 Multiple을 적용했다"며 "중국향 매출의 빠른 성장세를 감안하면 높은 Multiple 부여는 타당하다"고 말했다.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3.4% 증가한 202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할 전망"이라며 "국내에서의 수익성은 이미 입증됐고 다년간 누적된 기획/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흥행이 예상되는 영화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중국 시장의 매출도 커질 전망이다. 화이브라더스와 계약한 6편의 작품 중 첫 작품인 ‘Beautiful Accident’가 이번 여름(6~8월 예상)에 중국에서 개봉한다. 그는 "중국에서 2편의 영화가 개봉되는 2017년에는 중국시장 이익이 213억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라며 "2편 이상이 개봉될 경우 이익 규모는 더욱 커져 중국 내 영화시장의 폭발적 성장을 감안하면 편당 1000만명 이상의 관객 동원은 전혀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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