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PC, 요즈마 그룹과 양해각서(MOU) 체결

6000억 한중 크로스보드 펀드 조성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중국 국영 펀드 ISPC(International Sourcing Promotion Center)와 이스라엘 글로벌 벤처캐피탈인 요즈마 그룹(YOZMA GROUP)이 20일 판교 요즈마 캠퍼스에서 양해각서(MOU)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ISPC는 소리바다 투자를 시작으로 한국에서 60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하여 한국 강소기업들의 세계 시장 진출에 팔을 걷어붙일 계획이다. ICT 융합, 핀테크, 바이오 ,헬스케어관련 분야에 각각 2000억원씩 총 60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나스닥 상장 전문 글로벌 벤처캐피탈인 요즈마 그룹과 공동으로 기술가치 평가와 투자 대상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ISPC 는 요즈마 그룹이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조성하는 요즈마 캠퍼스(YOZMA CAMPUS)에 입주한다. 투자 기업 중 뛰어난 실적을 보이는 기업의 경우엔 요즈마 그룹이 나스닥 상장기업 발굴을 목적으로 만든 요즈마 캠퍼스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나스닥 상장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요즈마 캠퍼스에 입주해 있는 와이즈만 연구소의 기술이전센터와의 협력해 앞으로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벤처들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샘 린 (SAM LIN) ISPC 사장은 "중국 국영 기업으로써 ISPC는 우수한 한국 기업을 유치하여 한중간 상호 경쟁력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한다"며 "요즈마 그룹과 손을 잡고 중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ISPC는 앞으로 국내 기술 기반 초기 스타트업 들을 주식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ISPC 관계자는 "중국 시장 내 해외 기업의 안정적인 기반 제공과 더불어 이번 한국 내 펀드 조성을 통해 자금 역시 함께 지원할 계획을 지니고 있다"며 "강소기업의 경우 여유 있는 재원확보를 통해 시장 확대에 매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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