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8~19일 영암 현대호텔에서 2016년 선상무지개학교 운영을 위한 교육과정 협의회를 가졌다.<br />
"선상무지개학교 기항지 현지 체험활동 늘린다"[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8~19일 영암 현대호텔에서 2016년 선상무지개학교 운영을 위한 교육과정 협의회를 가졌다. 선상무지개학교는 2011부터 2015년까지 매년 목포해양대학교 실습선 2척을 이용해 운영됐으며, 올해도 여름방학 기간 중 2주 동안 전남지역 중학교 2학년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 협의회에는 ‘평화와 공존’이라는 대주제로 2016년 선상무지개학교 운영을 위해 위촉된 30명의 교원이 참여했으며, 옥과고등학교 김재홍 선생님의‘한·중·일 세 나라의 평화와 공존 방법 모색’을 위한 교육과정 편성 발제로 시작됐다. 2015년과 달라진 내용으로는, 기존에 실시했던 연안 항해를 줄이는 대신 국제항해 기간을 늘렸고, 선상에서만 숙박을 했던 예년과는 달리 국제항해 기항지에서 현지 숙박을 하는 등 다양한 현지 체험활동도 한다. 또 교민초청 리셉션 준비를 위해 편중됐던 동아리 활동을 축소하는 대신 현지인 초청 강연 및 토론활동을 편성, 국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열린 세계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한다. 이용덕 교육진흥과장은 인사말에서 “학생 중심 교육활동 운영을 위해 교원들이 먼저 협력하고 소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선상무지개학교에 참여하는 학생 모두가 글로벌 리더로서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열린 세계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6년 선상무지개학교는 이번 교육과정 협의회를 시작으로 향후 2~3차례의 협의회를 거쳐 교육과정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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