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14일(현지시간) 한일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협상과 관련, “일본 정부가 협상을 더 진정성 있고 성실하게 이행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이날 개막한 '제60차 유엔 여성지위위원회(CSW)' 전체회의에 한국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한 강 장관은 이날 한국 뉴욕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양국 정부가 협상을 했고, 이미 한 협상은 존중해야 한다는데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장관은 이어 “잘 된 협상이냐, 잘못된 협상이냐 논란이 있지만,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생존 시간을 현실적으로 봐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분들이 지금까지 어려운 길을 걸어왔고, 그 결과로 협상도 이뤄진 것이며, 그분들의 노력 없이는 이번 협상도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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