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특파원] 유로존(19개국)의 산업생산이 3개월 만에 큰 폭의 상승세로 돌아섰다.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은 유로존의 1월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2.1%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EU의 28개국의 산업생산은 1.7% 늘었다.유로존 산업생산은 지난해 11월 0.2%, 12월 0.5% 감소세를 보여 경기 후퇴 전망이 제기됐었다. 1월 산업생산이 반등한 것은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산업생산이 크게 증가한 결과다. 독일의 산업생산은 2.9%나 증가했다. 아일랜드는 42.7%로 유로존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리투아니아(10.5% 증가)와 크로아티아(9.3% 증가)가 뒤를 이었다. 다만 유로존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0.3% 증가에 그치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디플레이션 가능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