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오른쪽 두번째)이 영화촬영장을 찾아 출연진을 격려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영화제작 지원을 통해 수원을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 알린다. 수원시는 경기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유치한 태국영화 '마이크로러브' 촬영이 지난 11일 수원전통문화관과 수원화성에서 시작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영화는 태국 배우 제임스 마와 우리나라 걸그룹 티아라의 은정이 주연으로 등장한다. 극중 프로그래머인 남자 주인공이 한국 IT(정보통신) 론칭쇼에 참석했다가 소프트웨어 중견기업의 딸이자 부사장인 여자 주인공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이다. 영화는 올해 7월 태국에서 상영된다. 수원시는 이 영화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또 수원화성 일대와 수원전통문화관(예절관, 전통식생활체험관)을 촬영 장소로 제공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영화에 수원화성 일대와 수원전통문화관 등이 5~7분 나온다"며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등 해외 홍보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동근 수원부시장은 이날 영화 촬영장을 찾아 주연배우, 영화관계자 등을 격려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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