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각지서 583명 참가·역대 최대 규모
12일 일본 도쿄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제9회 금호아시아나배 한국어말하기 대회'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네번째부터 서민정 쇼와여자대학교 준교수, 가네와카 전 도쿄여자대학교 교수, 서현재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 상무, 유광열 아시아나항공 일본지역본부장, 김현환 주일 한국문화원장, 조현용 경희대 국제교육원장)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2일 오후 일본 도쿄 한국문화원에서 '제9회 금호아시아나배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일본인 고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역대 최대 규모인 538명이 응모했다. 한국어 스피치, 한국어 촌극(2인 1조), 일본어 에세이 등 3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였으며, 최우수상 3명, 우수상 8명, 특별상 4명, 총15명이 본상을 수상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한국투어 및 경희대 어학연수 과정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일본의 명문 대학교인 리쯔메이칸대학(立命館大學)에서는 본선대회 출전자들에게 입학전형 시 특전을 부여한다.이날 한국어 촌극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쿠로이시 고등학교 사카모토 레나(17세)양은 “부상으로 받은 어학연수를 통해 한국어 공부를 더 열심하 하겠다”며 “앞으로 한국 친구들을 많이 사귀어 한일간 거리를 좁히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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