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 사진=구글 제공
[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두 번째 대국마저 알파고의 승리로 끝났다. 이세돌이 2연패를 당하면서 국내외 바둑 팬들에 충격을 안기고 있는 가운데 구글이 알파고의 성능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는 10일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알파고의 약점이 무엇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는 "기력이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내부적으로 평가하지만 이는 대국을 치러야만 알 수 있는 부분"이라며 "훌륭한 이세돌 9단과 대국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라고 답했다.이어 허사비스는 "알파고가 바둑 경기를 진행하면서 본인이 이번 대국에서 승산이 어떤지 직접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허사비스는 "(알파고가) 중반부까지는 승률이 대등한 경기라고 여겼던 것 같은데, 후반부에 돌입하면서 스스로 확신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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