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잭슨[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고양 오리온이 챔피언결정전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오리온은 1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 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2-59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플레이오프 전적 2연승을 달렸다. 이날 조 잭슨은 25득점 6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전반 양 팀은 1차전과 같이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쳤다. 필드골 성공률은 모비스가 36%(12/33) 오리온이 34%(11/32)로 저조했다. 양 팀은 3점 슛도 각각 한 개씩만 성공시켰다. 오리온은 1쿼터 잦은 실책으로 경기를 리드하지 못했다. 1쿼터를 15-18로 지고 있던 오리온은 2쿼터부터 조 잭슨과 애런 헤인즈를 앞세워 2쿼터까지 29-28, 한 점차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에도 양 팀은 좀처럼 골을 넣지 못했으나 오리온이 한 발 더 앞섰다. 양 팀 가드의 활약에 차이가 있었다. 모비스 양동근은 무득점에 그쳤으나 조 잭슨은 3점 슛 포함 9득점을 올렸다. 4쿼터 들어 조 잭슨과 송창용은 서로 석 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모비스는 함지훈의 연속 득점과 빅터의 외곽포로 따라붙었다. 오리온은 문태종의 돌파에 이은 2점 슛으로 3점 차까지 달아났다. 모비스는 양동근의 마지막 3점 슛이 빗나가면서 패배의 아쉬움을 삼켰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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