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크 상태’ 에이미, 지인 폭행이 원인? 어떤 사건이기에…

[아시아경제 조아라 인턴기자] 한국에서 추방된 방송인 에이미가 미국 현지 길거리에서 쓰러져 쇼크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원인이 폭행 시비와 관련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9일(현지시간) 에이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거리에서 쓰러져 응급실로 후송됐다. 현재 에이미는 쇼크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에이미 측은 “(폭행 사고 당시) 머리를 많이 맞은 것이 쇼크에 빠진 원인”이라며 “현재 말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출국 통보를 받고 지난해 12월 한국을 떠난 에이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에 있는 지인 황모씨의 집에 머물고 있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에이미는 황모씨의 아내 허모씨와 다툼을 벌이다 몸싸움으로 이어져 코뼈가 부러지고 다리 등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허씨의 주장에 따르면 남편 황씨는 사건 당일 에이미와 술을 마시고 귀가해 두 사람은 부부싸움을 하게 됐다. 이 싸움에 에이미가 끼어들어 “남편에게 잔소리가 심하다. 아이들이나 잘 키우라”고 말해 몸싸움이 벌어졌다. 그러나 이에 대해 에이미는 한 매체를 통해 “상대방이 말을 지어내는 게 너무나 심해서 저도 법적대응을 강력하게 진행할 예정”이라며 “상대방이 이렇게 저를 걸고넘어지는 이유가 제가 한국에서 (추방돼) 나왔기 때문”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허씨에게 맞아 코뼈가 부러지고 다리 한쪽이 불편한 상태”라며 “지난주 토요일에 수술을 받았고 온몸에 멍이 들었다”고 말했다.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디지털뉴스룸 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