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국립종자원은 9일 '제12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1차 심사 결과 63개 품종 가운데 37개 품종이 통과했다고 밝혔다.종자원은 지난해 12월22일부터 지난 1월29일까지 총 63품종을 출품 받아, 대학교수와 관계전문가 등으로 분야별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육종기술·방법, 품질, 수량·소득 증대, 수출실적·수입대체 효과, 소비자 기호도, 재배면적·보급률, 친환경재배 기여도, 기후변화 대응 등 8항목에 대해 서류심사를 진행했다.식량·사료부문에 삼광·청풍흑찰·진상(이상 벼), 조양(귀리), 아라리(팥),그린팜(이탈리안라이그라스), 반딧불이 초당(옥수수) 등 7점이 선발됐다.채소부문에는 롱그린맛·피알케이스타·아시아점보(이상 고추), 만사형통(무), 청어람백다다기·베테랑(이상 오이), 토스트(토마토), 과수부문에는 상감둥시(감), 단아(매실), 청향(포도), 흑보석(포도), 대향금·알찬(이상 복숭아), 도담(자두) 등이 통과했다.화훼부문에는 옐로우캡·휘파람·파이어핑크(이상 국화), 필립(장미), 국야설화(감국), 스위트옐로(거베라), 아리울(춘란), 핫립(크라슐라오바타), 특작·산림부문에는 으뜸(도라지), 다유(들깨), 토강(지황), 흑타리(느타리버섯), 새도(양송이버섯), 참아람(표고버섯), 정금3호(복분자딸기), 섬애(황해쑥) 등이 선발됐다.종자원은 1차 심사 통과 품종에 대해 생육기간 동안 농가 현지심사를 진행하고, 12월 초 최종 종합심사를 거쳐 시상 훈격을 결정할 예정이다.한편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은 국내육종의 저변을 확대해 국내 종자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됐다. 대통령상(상금 3000만원) 등 8품종을 선정 시상할 계획이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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