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일본 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부진한 지표와 엔화 강세가 에너지 가격 회복의 효과를 상쇄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0.76% 내린 1만6783.15로, 토픽스지수는 1.04% 하락한 1347.7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본 내각부는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0.3% 줄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보다 0.1%포인트 상향된 것이지만 2분기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면서 경기위축 우려가 커졌다. 엔화는 0.3% 오른 달러당 113.15엔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상승중이다. 미쓰이스미토모 트러스트뱅크의 세라 아야코 시장 전략가는 "엔화 약세가 동반되지 않는 한 증시가 오르기는 어렵다"라면서 "좋은 소식이 들려도 투자자들의 위험선호 심리가 부활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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