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웨어러블 카메라-스마트폰 연계해 길안내 등 가능한 '엔젤아이즈 서비스' 본격화...시각장애인 총 888명 모집해 서비스 제공 예정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서울시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웨어러블(Wearable)카메라와 스마트폰을 연계해 길안내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도움 주는 ‘엔젤 아이즈’ 서비스의 사용자 888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시각장애인의 도움 요청을 도우미(지인 등)에게 전달하는 기능은 물론 실시간 영상전송과 양방향 음성통화, 음식물의 유통기한 확인, 우편물 내용 확인, 의약품 복약안내, 대중교통 이용 안내 등이 가능하다.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100여 명의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2개월간 엔젤아이즈 시범운영을 시행한 바 있으며, 시스템 안정화 후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서게 됐다. 대상은 서울시 거주 시각장애인 중 스마트폰을 사용 가능한 사람이면 신청할 수 있다. 착용형(웨어러블)카메라와 스마트폰으로 앱을 함께 사용할 시각장애인 423명, 스마트폰 앱만 사용할 465명 등 총 888명의 시각장애인을 모집한다. 모집은 7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및 장애인홈페이지(//disability.seoul.go.kr) 에서 온라인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착용형(웨어러블)카메라와 스마트폰으로 앱을 사용하는 장애인 423명에게는 착용형(웨어러블)카메라가 무상(50만원상당)으로 제공된다. 단 서울시 거주확인(주민등록등본) 및 장애인증명서등과 같은 관련 서류는 웨어러블카메라 배부 및 교육 실시 때 반드시 제출해야한다.홍순길 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엔젤아이즈 앱처럼 시각장애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IT기술의 발달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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