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진기자
백련산 힐스테이트 4차 거실.
'녹번 타운' 수혜 대상으로는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도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3.3㎡ 분양가도 1410만원 정도로 100만원 이상 낮은데다 중도금 무이자의 혜택과 계약금 정액제를 적용하고 있어 매력을 더하고 있다.단지는 지하 4층~지상 15~19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963가구 규모인데 현재 84㎡ 일부 가구가 분양 중이다. 지하철 6호선 새절역과 3호선 녹번역을 이용할 수 있다.분양이 드문 서남권에서는 지난 2004년에 입주한 금천구 시흥동 벽산아파트 단지가 매력적인 저평가 아파트로 급부상하고 있다. 총 25개동 2809가구 매머드 단지로 호환성이 뛰어나고 관악산을 옆에 끼고 있어 생활환경이 쾌적하다는 점에서 미취학 아동을 둔 가족이나 신혼부부들에게 인기가 높다. 매매가격은 3.3㎡ 900~1000만원 정도로 30평형 아파트를 3억원 초반에 살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이다. 특히 오는 5월에는 광명에서 강남을 잇는 강남순환대로가 착공을 하는데 주변 진입로 개설에 따른 입지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송파 호반베르디움 더퍼스트' 전용면적 101㎡ 유닛 거실 모습.
강남권에서는 호반건설이 송파 오금택지지구에 짓고 있는 '송파 호반베르디움 퍼스트'가 가성비 좋은 아파트 단지로 꼽히고 있다.지난달 송파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보다 평균 5.18%나 올랐다. 분양권 프리미엄도 상승세다. 가락시영 재건축 단지인 송파 헬리오시티에 수천만 원 이상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자들에 따르면 전 평형대에 2000만~4000만원가량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다.'송파 호반베르디움 더 퍼스트'는 강남권 마지막 공공택지지구로 희소성이 높은 오금공공택지에 위치해 있고 지하철 5호선 개롱역이 도보권으로 입지가 양호하다. 3ㆍ5호선 오금역과 개통 예정인 9호선 3단계 올림픽공원역도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격도 3.3㎡당 2043만원으로 인근 분양 아파트보다 낮게 책정됐다. 이 지역 분양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청약접수 결과 215가구 모집에 658건이 접수돼 평균 3.0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며 "일부 가구 분양 진행중인데 청약 기회를 얻지 못한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