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금융감독원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80명의 민원 처리 전문 인력을 채용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금융개혁 과제 중 하나로 금융 민원의 신속한 회신과 친절한 안내 등 서비스를 보다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은행, 중소서민, 생명보험, 손해보험, 금융투자 등 5개 분야로 나눠 뽑는다. 자격은 금융회사에서 민원 처리 경력이 10년 이상이거나 금융회사 근무 경력 15년 이상이어야 한다. 2년 이내 계약직이나 근무성적 우수자는 장기 고용하며 보수는 연 3000만원 수준이다. 다음달과 오는 8월에 각각 40명씩을 채용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9일까지 온라인으로 받으며 서류와 면접전형, 신체검사 등을 거쳐 다음달 1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를 통해 평균 42일이 걸리던 최초 민원 회신 기일을 14일 이내로 단축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민원인과 금융회사가 제출한 서면 의견, 증빙 서류 등을 중심으로 검토하던 민원 처리 방식에서 당사자 간 청문, 현지 조사 등까지 확대해 처리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민원인에게 문자메시지 뿐 아니라 최소 2회 이상의 전화 통화로 진행상황 안내나 상담도 가능해진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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