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망 구축으로 접근성 높인 새만금, 배후 주거지도 조성

새만금 지역이 철도와 고속도로 등 교통망을 새롭게 구축한다. 이번 교통망 구축으로 새만금은 동ㆍ서 간 접근성이 향상돼 인적ㆍ물적 네트워크가 강화될 전망이다. 인접 지역인 군산에서는 배후 주거지 공급도 제공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일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년)’을 통해 새만금∼대야 간(28.5㎞) 철도건설은 착수사업으로, 전주∼김천 간(108.1㎞) 철도는 추가 검토대상사업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과정에서 새만금~대야 구간은 늦어도 향후 10년 이내 가시화되는 ‘착수사업’으로 우선순위가 부여됐으며, 추가 검토대상사업도 필요 시 3차 계획기간 내 착수사업으로 전환이 가능하도록 계획됐다. 국토부는 향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 확정 고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동서횡단철도는 동서간 물적, 인적 교류의 가교로서 동서화합과 국토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철도에 이어 고속도로 건설도 속도가 붙는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달 19일 ‘2016년 업무계획’을 통해 새만금 남북2축 도로와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건설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착공한 동서2축 도로는 공정률 30% 달성을 목표로 지속 추진하고 남북2축 도로,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는 실시설계 등을 거쳐 조만간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또 현재 착공 중인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새만금에서 전주, 함양, 울산까지 동ㆍ서를 횡단하는 교통망이 구축돼 통행시간은 단축은 물론 지역간 교류가 한층 활발해질 전망이다. 한편, 새만금 인접 지역인 군산에서는 배후 주거지인 ‘디 오션시티’의 주거단지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오션시티’는 페이퍼코리아 공장이전 총 6,416가구에 1만7,323명이 거주하는 거주단지와 교육, 문화, 공원, 상업시설 등을 갖춘 복합도시이다. 2020년까지 총 6차례에 걸쳐 거주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부동산 업계에서는 “새만금에 연초부터 신규 교통망 구축을 알리는 정부의 계획들로 개발에 속도가 붙었다”며 “배후 주거지인 디오션시티의 주거단지 공급도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어 향후 새만금의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정혁 기자 mail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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