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LG전자 목표주가 8만5000원으로 상향'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3일 LG전자에 대해 G5, OLED TV 등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했다며 목표주가를 7만4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전자 스마트폰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해소되고 있고 OLED TV 및 프리미엄 가전이 미국 시장에서 히트치고 있다"며 "최근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주가의 추가 상승여력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스페인에서 열린 'MWC 2016'에서 공개된 G5는 세계 최초 레고식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폰 혁신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 연구원은 "G5 판매량은 G3, 1000만대, G4 550만대를 뛰어넘는 1200만대 이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OLED TV와 트윈워시로 미국 프리미엄 전자 시장을 선점할 전망이다. 작년 4분기 OLED TV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97% 증가한 16만대를 기록했다. LG전자의 OLED TV 판매비중은 판매량 기준으로 12.7%를 차지했다. 소 연구원은 "올해 LG전자 OLED TV 판매량은 전년대비 218% 증가한 100만대로 예상되며 미국에서 판매호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에어컨 성수기, MC 사업부 영업적자 축소로 전분기 대비 21.5% 증가한 4240억원을 전망했다. 이는 컨센서스(3799억원)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은 MC 사업부 흑자전환으로 전분기대비 39.6% 증가한 592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8.2% 늘어난 2조원이 예상된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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