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kg 도매가 1만원 내외…전년동기대비 110%↑ 전망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3월 10kg당 배추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소 2900원 이상 비싸질 것으로 전망됐다. 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관측월보를 통해 3월 가락시장 상품 10kg당 평균 도매가격이 1만원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760원보다 110% 오른 가격이다. KREI는 4월 가격도 월동배추 저장 출하량 감소로 평년 같은 기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시설봄배추가 출하되는 4월 중순 이후에는 배추 가격이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추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배추 출하량이 감소하는 등 공급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3월 전체 출하량은 월동배추 산지 및 저장 출하량이 적어 지난해보다 3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4월 전체 출하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시설봄배추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82%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노지봄배추 재배의향면적은 지난해보다 1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됏다. 한편 2일 1kg 기준 배추 도매 평균가격은 1110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46% 뛴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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