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새누리당이 다음주부터 4.13총선 후보 공천을 위한 경선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일 전체회의를 열고 선거구가 조정되는 지역구를 제외한 후보에 대한 면접 결과와 사전 여론조사 등의 자료를 토대로 자격심사를 진행 중이다. 공관위는 이같은 결과를 토대로 이르면 이번주 경선 지역을 선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관위는 우리나라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와 새누리당의 강세 지역으로 후보간 경쟁이 치열한 서초 지역 등에서 가장 먼저 경선을 치러 경선 흥행몰이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공관위는 범죄 경력이 있는 공천신청자나 당 지지율보다 낮은 현역의원 등 부적격자는 경선에서 배제한다는 방침이다. 한 공관위원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서울에서 출마하는 사람들은 나이스(nice)하다"면서도 "단수지역의 경우 조사를 하지 않았지만 새누리당 지지도에 못 미치는 현역의원은 고민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선거법이 이날 본회의에서 통과되지 못하면 경선 일정은 순연될 수 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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