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가 지난해 12월말 뽀로로 극장판 시사회에 참석해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경기도는 신화창조프로젝트 일환으로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헙'에 투자해 대박을 터트렸다.
[아시아경제(부천)=이영규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한 애니메이션 '정글에서 살아남기'가 뮤지컬로 제작돼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뮤지컬 '정글에서 살아남기'의 티켓 예매율은 공연 티켓 예매 전문사이트인 인터파크에서 뮤지컬 '터닝메카드'와 '번개맨의 비밀4(번개맨과 비밀의 문)'을 누르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정글에서 살아남기'는 경기도와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이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신화창조프로젝트의 지원작이다. EBS에서 방영돼 큰 인기를 끌었던 '지파이터스'를 제작한 ㈜일렉트릭 서커스(대표 김운기)가 새롭게 기획한 '정글에서 살아남기'는 세계적으로 3000만부 이상 판매된 학습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이다. 도는 '정글에서 살아남기'의 성공을 일찌감치 예감하고, 신화창조프로젝트 3호 지원작으로 선정해 1억9000만원을 제작비로 지원했다. '정글에서 살아남기' 시즌 1은 제작이 완료돼 EBS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방영 중이며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도는 시즌 2 제작 등을 위해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뮤지컬 '정글에서 살아남기'는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레이저와 마술, 플라잉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가미된 탄탄한 구성으로 기존 어린이 뮤지컬과는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정글에서 살아남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연티켓 1+1 지원 사업'에도 선정돼 VIP석 티켓 2매를 4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도 관계자는 "신화창조프로젝트는 투자 유치가 어려운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라며 "도내 콘텐츠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과 콘텐츠기업의 경기도 유치를 위해 지속저긍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신화창조프로젝트를 통해 '마당을 나온 암탉'(20111년),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2013년) 등을 지원해 대박을 터뜨렸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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