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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2016 구민 정보화 교육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세대 간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구민들에게 다양한 정보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폰, 인터넷 활용 등 IT(정보기술) 교육을 진행한다.사업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교육대상은 용산구 거주 45세 이상 구민 또는 주부다. 매월 10개 과정(연간 100개 과정)을 운영하며 교육 장소는 구청 전산교육장 2개소이다.모든 교육과정은 무료이며, 교재비(1만원 미만)만 유료다.교육과정은 ‘기초반’과 ‘활용반’, ‘심화반(스마트 활용반)’으로 구분된다. 기초반에서는 컴퓨터 및 인터넷 기초를, 활용반에서는 인터넷, 한글 2010, 엑셀 2010, 이미지 편집 등을 다룬다. 심화반은 스마트폰은 물론, 소셜네트워크와 UCC 동영상 제작까지 도전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인사말

구민의 정보화 수준에 따른 단계별 수업이 가능할 뿐 아니라 스마트폰, SNS 활용법 교육을 통해 자녀 세대와의 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희망하는 수강생에 한해 5월에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는 ‘국민행복 IT경진대회’도 참가한다. 구는 자체 정보화 경진대회를 통과한 구민을 대상으로 본선 대회 참가를 지원한다.강좌 접수는 매월 말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모든 과정은 인터넷(//www.yongsan.go.kr)을 통해 접수하지만 기초반에 한해 전화(정보화교육 콜센터, ☎ 1644-7128) 접수도 가능하다. 현재는 3월 과정 238명을 모집 중이다.구는 교육 수행 능력이 검증된 전문 업체를 선정, 용역 계약을 마무리했다. 업체의 축적된 노하우로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산교육장 컴퓨터를 재정비하고 바닥 왁싱 및 대청소도 했다.구는 전년도에 정보화교육 정규과정으로 총110개 강좌를 진행, 구민 2437명이 이에 참여했다. 정규과정 외에도 ‘내 컴퓨터 관리하기’ 등 무료 특강을 개설 운영해 216명이 참여하며 구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정보 소외계층의 온라인 사회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평소 스마트폰, IT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장년층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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