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은, 선두 '하루만 버티자'

호주여자오픈 셋째날 2언더파 순항, 리디아 고와 웹이 1타 차 공동 4위, 장하나 6위

신지은이 호주여자오픈 셋째날 티 샷을 하고 있다. 애들레이드(호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신지은(24ㆍ한화)이 첫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20일(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 그레인지골프장(파72ㆍ6600야드)에서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ISPS한다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 달러) 3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쳐 노무라 하루(일본), 다니엘 강(미국) 등과 함께 공동선두(9언더파 207타)로 올라섰다. 디펜딩 챔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베테랑 캐리 웹(호주)이 공동 4위(8언더파 208타)에서 맹추격전을 벌이고 있다.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2, 7, 10번홀에서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순항을 하다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낸 것이 아쉬웠다. 그린적중률 89%에 이를 정도로 필드 샷이 발군이었지만 33개의 퍼팅 난조에 더 많은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2012년 HSBC위민스챔피언스에서 2위를 기록한 이후 다시 한 번 정상을 노려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넘버 1' 리디아 고가 1~4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선두와는 1타 차, 타이틀 방어을 위한 확실한 발판을 놓았다. 코츠챔피언십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는 장하나(24ㆍ비씨카드)도 2타를 줄이며 공동 6위(7언더파 209타)에서 역전 기회를 엿보고 있다.한국은 최은우(21ㆍ볼빅)와 곽민서(26ㆍJDX)가 공동 13위(5언더파 211타), 이소영(19)과 김수빈(23)이 공동 19위(4언더파 212타)에 자리하고 있다. 2013년 챔프 신지애(28)는 4오버파로 무너져 공동 36위(1언더파 215타)로 떨어졌다.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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