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가정 아동청소년을 안전한 지역사회 돌봄 체계 안으로...생애 맞춤형 복지 구축, 불평등 없는 촘촘한 복지 실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우리나라 1호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전국 최초로 ‘아동청소년 복지플래너’를 운영한다. 돌봄·양육 지원이 필요한 학령기 아동과 부모에게 가정환경과 욕구에 맞는 교육과 복지 혜택을 안내, 방문 상담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가정의 아동청소년을 안전한 지역사회 돌봄 체계 안으로 편입하기 위해서다.특히 아동 학대와 살해 등 사회적 문제가 급부상한 가운데 아이들을 위한 복지 플래너를 운영해 다른 자치단체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불평등 없는 촘촘한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성북구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찾아가는 동마을복지센터’를 도입한 만큼 ‘우리아이 복지플래너’와 ‘어르신 복지플래너’에 이은 ‘아동청소년 복지플래너’ 운영으로 본연의 목적에 더욱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에 큰 의의가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미국 South Carolina 대학 교수 Dr. Nancy Brown이 ‘알콜, 약물 등 중독 가정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상담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br />
이로써 성북구는 ‘우리아이 복지플래너 - 아동청소년 복지플래너 - 어르신 복지플래너’를 통해 생애 맞춤형 복지를 구축, 불평등 없는 촘촘한 복지 실현에 한발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동청소년 복지플래너는 성북구 20개 전 동(洞)에 각 1명씩 배치되며 가정방문을 통해 아동청소년들과 직접 대면하고 집중적인 상담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18일에는 성북아동청소년센터 주최로 아동청소년 복지플래너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특화 교육이 진행되기도 했다. 미국 South Carolina 대학 교수 Dr. Nancy Brown이 ‘알콜, 약물 등의 중독 가정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상담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아동청소년 복지플래너에 대한 문의는 성북구아동청소년센터 02)2241-2454으로 하면 된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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