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문제 해결 범사회적 대화기구 '대청마루' 18일 오후 출범식...남재희 전 노동부 장관·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장 등 원로, 전문가, 청년단체 관계자 등 대거 참여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노동, 문화,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20대부터 80대까지 3세대가 함께 하는 청년문제 해결 범사회적 대화기구 '대청마루'가 출범한다.서울시는 18일 오후 신청사에서 대청마루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대청마루 위원에는 남재희 전 노동부 장관과 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장, 장하성고려대 교수, 조한혜정 연세대 명예교수, 박래학 서울시의장이 원로 위원으로 참여한다.윤태호 미생 작가, 서윤기 서울시 의원, 김민수 청년유니온 위원장, 권지웅 서울시 청년 명예부시장, 소설가 손아람, 이병훈 중앙대 교수 등 16명이 실무위원으로 전효관 서울시 혁신기획관과 함께 활동한다.'청년수당' 정책으로 중앙정부와 첨예하게 갈등 중인 서울시는 작년 12월30일 정부에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 논의기구 구성을 공식 요청했다.그 전에 우선 시 차원 대화기구를 구성해 청년문제 해법을 위한 의견을 모으고 중앙정부 등과 소통 폭을 넓혀갈 예정이다.대청마루 위원들은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포럼, 토크콘서트, 강연, 기고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각계 각층 인사를 만나 소통하고 격월로 회의를 해 활동을 공유한다.이날 열리는 1차 회의에서는 서울시 청년문제 정책 추진경과를 토대로 토의한다.박원순 시장은 "대청마루는 고용절벽과 불안정한 일자리, 주거빈곤, 부채 등 심각한 청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 당사자와 원로, 각 분야 전문가가 모여 구성한범사회적 논의기구"라며 "사회적 합의를 이끄는 용광로 역할을 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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