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현대건설이 올해 국내 건설사들의 중동 수주가 늘어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강세다. 18일 오전 10시50분 현재 현대건설은 4.52% 오른 3만9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대우건설(2.15%) GS건설(1.19%)도 소폭 오름세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건설회사들이 참여한 프로젝트가 정상 발주가 진행되고 있다며 중동수주는 369억 달러로 2014년 대비 123%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광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발주시장 회복과 동시에 수익성도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최선호주로 현대건설을 가장 먼저 꼽았다. 아울러 이날 ‘스마트홈 사업’을 위해 SK텔레콤과 손을 잡았다는 소식도 현대건설 주가에 힘을 불어넣은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건설은 이날 계동 본사에서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과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홈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축이 완료되면 입주자들은 홈 네트워크 시스템과 연결된 조명, 냉난방, 가스차단기 등의 빌트인 가전제품과 스마트 연동기기를 '스마트홈앱'으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제휴로 현대건설과 SK텔레콤은 건설·정보통신 업계의 시장 경쟁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는 평가다.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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