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개성공단 폐쇄 청문회 할 것'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18일, 전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총선에 승리해 개성공단 폐쇄 책임을 묻겠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청문회를 통해 책임을 추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청문회를 통해 따지겠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고 "실효성도 따져볼 것이고 실제 폐쇄 원인도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개성공단 자금의) 북한 노동당 유입 부분도 (정부가) 불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는데 이런 것도 따져서 전반적인 통일정책의 실패를 분명히 밝혀내겠다"고 강조했다.이 원내대표는 "(북한과) 중국의 교역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개성공단을 오가는 (물자의) 양이 핵문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에는 부족한 점들이 있다"면서 "중국이 교역량을 조금만 늘려버리면 다 상쇄돼버린다"고 설명했다.새누리당 일각의 핵무장론에 대해 이 원내대표는 "북한이 저렇게 도발을 한다고 해서 핵을 갖겠다는 것은 시한폭탄을 장착하겠다는 아주 위험한 상황이고 (안보상의) 목적도 이룰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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