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터키와 항만개발협력 손잡아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18일(현지시간) 터키 앙카라에서 터키 교통해양통신부와 '한-터키 항만개발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양해각서에는 ▲항만개발 분야 타당성조사 지원, ▲항만개발 및 운영분야 기술경험 공유, ▲건설·엔지니어링 프로젝트 공동참여, ▲항만관련 전문가 인적교류 및 교육훈련 제공 등 내용이 포함됐다.터키는 유럽과 아시아의 접경지역으로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어 향후 항만성장 가능성이 큰 국가이다. 이 같은 지정학적 중요성과 시장잠재력, 거대시장과의 인접성 등 유망시장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우리와 해운·항만 협력이 본격화되면 침체된 국내 건설·엔지니어링, 해운·물류 업계의 신시장 개척과 진출에 새로운 활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터키 물동량 현황은 2014년 기준 컨테이너 처리식적은 762만3000TEU로 2008년 이후 연평균 6.5% 증가하고 있으며, 총 물동량은 2013년 기준 2억6849만t으로 2008년 이후 연평균 2.8% 성장했다.박준권 해수부 항만국장은 "정부는 터키와의 항만인프라 협력을 보다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며 "항만개발협력이 양국의 경제활성화와 해운·항만 사업의 교류와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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