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최근 인천국제공항에서 밀입국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인천항 민간부두에서도 2차례 외국인 선원이 밀입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지난달 6일 0시18분께 인천북항 현대제철 부두에서 베트남인 화물선 선원 A(33)씨가 보안 울타리를 자르고 밀입국했다.또 같은 달 17일 오전 4시19분께 인천북항 동국제강 부두에서도 중국인 화물선 선원 B(36)씨가 울타리를 넘어 달아났다. 이들의 소재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보안 감시망이 뚫린 2곳은 일반적인 무역항이 아닌 기업전용 부두지만 경비는 인천항보안공사가 맡고 있다. 당시 보안 울타리의 높이는 2.7m로 성인 남성이 쉽게 뛰어 넘을 수 없는 수준이라고 인천항보안공사 측은 밝혔다.국정원과 경찰 등 관계기관은 지난달 합동정보조사를 벌였지만 이들의 대공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법무부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는 밀입국한 선원들의 행적을 쫓고 있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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