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갑자기 떨어진 기온에 꽃샘추위에 대해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꽃샘추위는 이른 봄철의 날씨가 꽃이 피는 것을 시샘하듯 일시적으로 갑자기 추워지는 기상 현상을 말한다. 한국학중앙연구원에 따르면 꽃샘추위는 겨울철 내내 우리나라를 지배하던 시베리아 기단의 세력이 약화되면서 기온이 상승하다가 갑자기 이 기단이 일시적으로 강화되면서 발생한다.최근 꽃샘추위는 연평균 7∼9일의 분포를 보이며 서해안 지역이 지형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역보다 발생일수가 많다. 대도시 지역은 도시화의 영향으로 발생일이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난다.서해안 지역의 경우 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을 많이 받는 2월 하순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시베리아 기압의 영향을 적게 받는 4월 상순에 발생 일수가 가장 적다. 반면 동해안 지역은 발생 비율이 2월 하순보다 4월 상순에 더 많이 나타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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