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15일 경기대, 수원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다문화 특성화학교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중앙)이 관계기관장들과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15일 수원교육지원청, 경기대학교와 함께 인계동 청소년문화센터에서 다문화가정 학생 교육지원을 위한 '글로벌 다문화 특성화학교'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다문화특성화학교'는 관내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에 대한 맞춤형 교육지원을 강화하고 다문화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수원시에서 2억원의 운영 예산을 지원하고, 경기대 경기도다문화교육센터에서 전문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수원시는 다문화가정 학생이 재학 중인 초등학교 2곳을 선정해 '글로벌 다문화특성화학교'를 운영하고 다문화 학생의 사회 적응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한국어교육, 학습지도, 진로교육 등을 추진한다. 또 '찾아가는 다문화교실'을 통해 수원지역의 다문화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수원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문화 학생의 개별적 상황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지원 및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사업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수원시의 독창적인 '글로벌 다문화특성화학교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수원에 뿌리를 내리고, 건강한 재목으로 자라날 수 있는 토양을 제공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시, 수원교육지원청, 경기대가 함께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사회 적응과 진출에 필요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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