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4선 중진 신기남, 이르면 내일 탈당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4선 중진이자 옛 열린우리당 창당 주역 중 한 명인 신기남 의원(사진)이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신 의원은 이르면 14일 자신의 거취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어 더민주 탈당을 선언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신 의원은 최근 아들에 대한 '로스쿨 구제 압력 의혹'으로 논란이 됐고, 당 윤리심판원은 지난 달 25일 신 의원에게 사실상 공천 배제에 해당하는 당원 자격정지 3개월 처분을 내렸다.신 의원은 처분에 불복해 재심 신청을 해 오는 15일 심리를 앞두고 있다.신 의원은 2003년 열린우리당 창당을 주도한 소위 '천ㆍ신ㆍ정(천정배ㆍ신기남ㆍ정동영) 3인방' 중 한 명이다.신 의원까지 더민주를 떠나면 '천ㆍ신ㆍ정 3인방' 모두 당을 떠나게 되는 셈이다.신 의원이 탈당을 한다면 국민의당에 합류할 지, 무소속으로 4ㆍ13총선에 출마할 지 등을 두고 전망이 분분하다.신 의원은 열린우리당 의장, 새천년민주당 최고위원,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이사장 등을 지냈다.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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