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트레이드 챌린지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이 무역 및 마케팅 관련 실무교육을 받고 있다. 한밭대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무역에) 평소 관심을 갖고 있는 것과 실무적 내용을 직접 경험하는 데는 일정부분 괴리가 있었어요. 그래서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게 해준 이번 프로그램이 더 유익하게 느껴졌습니다.“ 대전반석고 박지은 학생(3년)의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 참여 후기다.한밭대 창업지원단은 이달 3일부터 이틀간 본교에서 무역 및 마케팅 관련 실무교육을 실시했다.‘2016년 글로벌 트레이드 챌린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 교육은 학생들에게 창업 아이디어 개발과 창업기회 탐색을 제공, 글로벌 창업역량을 강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특히 이 프로그램은 해외 우수상품을 소싱(sourcing)해 국내에 판매하는 비즈니스 활동으로 대학이 자체적으로 고안, 참여 학생들의 창업마인드 고취와 창업 실전능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앞서 한밭대는 지난달 선정평가를 통해 한밭대, 충남대, 한남대, 우송대, 대신고, 반석고 등 소속 학생 22명을 선발하고 이들 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참여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조사와 아이템 선정, 구매, 세관통관, 판매 등 무역과 마케팅 부문의 전반적인 실무를 경험함으로써 세계 경제흐름에 관한 이해와 안목을 갖추고 상거래 관행 등을 체득하는 기회를 가졌다.이와 함께 한밭대는 투자자문과 교육지원을 연계한 (예비)창업자 육성 발굴, 창업실전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전형 창업교육, 창업동아리 등을 운영해 청년 및 일반인의 창업 활성화와 창업성공률 제고, 창업지원 특성화 등을 도모하고 있다.정화영 창업지원단장은 “학생 창업의 니즈(needs)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창업은 여전히 위험부담이 큰 분야로 인식된다”며 “하지만 학제 차원에서의 창업교육이 활성화된다면 창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다소간 완화되고 학생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계기 역시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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