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해임’ 황상민 “생식기가 다르다고 해서 여성 아니다”

사진 = 체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연세대 대학본부가 ‘대중 심리학자’로 유명한 황상민 심리학과 교수를 해임한 가운데 과거 그의 ‘생식기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과거 한 종합편성채널에 출연한 황상민 교수는 “한국사회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은 생식기가 남자와 다르게 태어났다는 의미가 아니라 역할의 차이”라며 “생식기가 다르다고 해서 여성이라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후 ‘생식기 발언’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황 교수는 “생식기는 가장 전문적·의학적이고 중립적인 단어다. 남성도, 여성도 생식기를 갖고 있다”며 “이 단어가 많은 분들에게 그렇게 불편함을 야기할 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심리학자가 여성을 이야기 할 땐 ‘생식기’를 쓴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강조하는 한편 발언이 나오게 된 학술적 배경을 설명하며 해명했다.한편 오늘(11일) 연세대 대학본부는 “황 교수가 그의 부인이 설립한 연구소의 연구 이사로 재직하면서 연구비를 사용하는 등의 행위에 대해 ‘겸직 위반’ 사유를 적용해 그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징계위원회는 해당 사안에 대해 황 교수의 소명을 들은 뒤 해임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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