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보도하는 美 CNN [사진 = CNN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미국과 중국,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 언론은 7일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긴급뉴스로 보도했다. 미국 CNN 방송은 긴급뉴스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보도하며 "전문가들은 탄도 미사일 실험으로 의심하고 있다"는 자막을 내보냈다. 미국 AP통신과 로이터통신 역시 발빠르게 미사일 발사 소식을 전했다. 중국 관영언론들도 신속히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을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일본 NHK방송을 인용, 북한이 이날 일본 오키나와 방향으로 로켓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홍콩 봉황위성TV 역시 소식을 전하며 "중국 당국의 대북 설득 노력이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에서는 NHK방송이 일본 정부를 인용, 미사일 발사 소식을 전했다. NHK는 일본 정부를 인용해 북한이 오전 9시 31분께 서해 부근에서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낙하물은 모두 바다 위에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북한이 사실상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단행한 것은 국제 사회에 위협을 주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진행되는 제재 논의를 뒤흔드는 데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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