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총리. 사진= 일본 수상관저 공식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7일 장거리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에 대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을 요구했다. 미사일은 일본 영토인 오키나와를 지나쳐 태평양에 떨어졌다. 아베 총리는 이날 NHK방송에 출연해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에 대해 "미사일 발사는 결코 용인할 수 없다"며 규탄했다. 그는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는 국제법 위반"이라며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에 일본도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정부는 이날 오전 9시 31분께 장거리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일본 정부는 이 미사일은 일본 오키나와 지방의 상공을 지나쳤다고 밝혔다. 미사일은 태평양 지역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자위대의 지대공 탄도미사일 패트리엇 등에 의한 파괴조치는 없었다. 이날 일본 정부 대변인격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도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비판했다. 스가 장관은 "장거리미사일이 일본 영토에 떨어진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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