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약초학교
참가 대상은 지역내 주민, 직장인 등 50명으로 수강료는 5만원이다. 단, 약초산행 참가비 10만원은 별도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15일부터 구청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마감 예정.지난해 관악약초학교에서는 83명이 수료, 67명이 약초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 수료생들이 약초 동아리를 만들어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는 올해 약초학교 외 다양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어린이집, 동 주민센터 등 2천여㎡에 달하는 ‘옥상텃밭’과 청룡산, 남현동 등 자투리땅에 ‘마을텃밭’과 ‘나눔텃밭’ 7개소를 조성해 주민들이 채소 등을 키울 수 있도록 분양한 바 있다. 또, 청룡산에는 10개의 벌통을 설치해 양봉장 시범사업을 펼쳐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주민 스스로 일상 속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문화 확산을 위해 서울시와 손잡고 ‘꽃·나무 심기 주민제안사업’을 펼친다. 18일까지 10인 이상 주민, 공동체를 대상으로 동네, 골목길, 아파트, 상가, 학교 등 서울시내 전 지역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고자 하는 주민 공동체를 공모해 녹화재료 또는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 관악구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지원 양식을 내려 받아 공원녹지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약초학교는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마련된 강좌로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약초를 배우고 만지며 체험해 볼 수 있다”면서 “약초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