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한(왼쪽)과 최경주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204위→113위'.'어린왕자' 송영한(24ㆍ신한금융그룹)의 세계랭킹이 91계단이나 상승했다. 2일 오후(한국시간) 발표된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 1.38점을 얻었다. 1일 싱가포르 센토사골프장(파71)에서 끝난 SMBC싱가포르오픈(총상금 100만 달러)을 제패해 동력을 마련했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와 아시안(APGA)투어가 공동주관하는 변방의 무대지만 '넘버 1' 조던 스피스(미국)의 출전으로 상대적으로 배점이 높았다.'탱크' 최경주(46ㆍSK텔레콤)는 무려 197계단이 치솟았다. 2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파72)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650만 달러) 2위를 앞세워 지난주 334위에서 137위(1.20점)로 도약했다. 한국은 안병훈(25ㆍCJ그룹)이 27위(3.13점)로 가장 높은 곳에 있고, 김경태(30ㆍ신한금융그룹)가 66위(2.07점)로 서열 2위다.스피스가 여전히 1위(12.12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제이슨 데이(호주)를 밀어내고 2위(10.32점)를 차지한 상황이다. 데이는 타이방어전인 파머스에서 '컷 오프'를 당하는 굴욕과 함께 3위(10.21점)로 밀렸다. 두 선수의 격차가 불과 0.11점 차에 불과해 당분간 '넘버 2의 전쟁'이 계속될 전망이다. 리키 파울러(미국)가 4위(7.74점), 버바 왓슨(미국)이 5위(7.49점)로 '톱 5'를 형성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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