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위조명품 적발 현장
그리고 역삼동 고급아파트에 거주하는 류모씨는 비엠더블유 파이낸셜 명의의 BMW 차량을 리스한 리스계약자로 2012년3월부터 2015년9월까지 장기간 무보험으로 불법 고급 외제차를 운행, 지난해 12월 입건 후 송치됐다.이 밖에도 성매매 전단지를 청소년들이 주로 통행하는 거리에 무단 배포한 22명, 도곡동 타워팰리스 주변 등 고급 여성의류상가에서 주민들을 속여 위조 상품을 버젓이 판매해 온 불법 짝퉁 판매업자 22명, 어린 학생들이 다니는 보습학원이 입주한 건물에서 무허가 유흥주점 운영자 등 불법 퇴폐영업자 11명, 강남 주택가 한복판에서 유해한 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하는 무허가 자동차 도장 행위자 7명, 자동차사고 시 피해자에게 보상이 불가능한 무보험 차량 운행자 4228명, 차량 무단방치자 59명 등 종류도 다양했다. 강남구 특별사법경찰은 지난해 수사역량을 조금씩 키워가며 눈부신 업무성과를 냈으며, 올해에도 지속적인 수사활동을 펼쳐 불법행위가 자리 잡지 못하게 하고 주민불편과 직결되는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2016년에도 강남구 특별사법경찰은 서민경제 질서를 어지럽히는 불법 대부업 단속, 불법퇴폐행위 근절, 무보험 차량운행 등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조치해 글로벌 명품도시 강남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