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고양)=이영규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올해부터 저소득층의 주거복지 증진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동전기료 지원 사업을 4개 단지를 추가한 19개 단지로 확대한다. 공공임대주택 공동전기료 지원 사업은 저소득층 주민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 주거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고양시 자체사업이다. 영구임대주택과 임대기간이 30년 이상인 국민임대주택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구에 부과되는 관리비 항목 중 공동전기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급자가 별도의 신청 없이 각 단지 관리주체에서 매월 수급자 세대에 부과되는 공동전기료를 산출해 고양시에 보조금을 신청하는 방법으로 지원한다. 고양시는 지난해 흰돌마을 4단지 등 공공임대주택 15개 단지의 수급자 2588가구에 1억20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전년도 1억2000만원보다 25% 증액된 1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삼송 및 원흥지구에 신규 입주한 4개 단지를 추가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고양시의 공공임대주택 공동전기료 지원 사업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주민의 생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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