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8일 GS건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기대감과 아쉬움이 교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9000원을 각각 유지했다.GS건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2% 늘어난 2조9700억원, 영업이익은 53.7% 증가한 530억원을 기록했다.장문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부문의 매출이 고르게 증가한 가운데 지난 분기에 이어 건축·주택부문이 높은 수익성을 보이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다만 가스공사 관련 과징금 275억원 등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은 296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말했다.장 연구원은 이어 "주택부문의 매출본격화와 관계사물량의 수주확보를 통해 국내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며 "하지만 문제사업장의 준공이 올해 상반기에 집중돼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장 연구원은 "문제사업장의 종료에 따라 본격적 실적 개선이 나타나겠지만 최근의 빠른 주가상승으로 이러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일정부분 반영됐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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